기초노령연금, 190만 명에게 첫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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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노령연금, 190만 명에게 첫 지급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2-05  | 수정 2008-02-05 오전 8:09:53  | 관련기사 건

- 기초老齡연금 1.500억 원 市郡區별로 일제히 지급 -


보건복지부(장관 변재진)는 190만 명에게 1월31일 시군구별로 일제히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연금을 받게 되는 수급자는 70세 이상 노인이 179만 명, 65-69세의 기초생활보장대상자가 11만 명으로, 지급되는 총 연금액은 약 1,500억 원이다.


이들 수급자에게는 앞으로 노인 단독의 경우 최고 84,000원, 노인부부의 경우 최고 134,000원(각각 67천원)의 연금이 매달 지급된다. 다만, 소득․재산이 상대적으로 많은 약 11만 명은 2~8만원의 연금을 받게 된다. 이번에 연금을 받게 되는 수급자들의 경우, 여성이 71%인 140여만 명으로 나타났고, 부부가 동시에 연금을 받는 경우는 약 24%인 46만여 명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연금을 받는 노인들은 지난해 10월15일~11월30일까지 기초 노령연금을 신청한 70세이상 노인들과 기존의 경로연금을 받던 노인으로써 금융재산조회 및 이의신청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연금수급자로 확정 통보된 노인들이다. 그리고 당초 연금수급대상자로 결정 통보된 사람 중 신규로 주택, 토지 등 부동산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진 약 2만명에 대해서는 미해당 또는 감액 지급등으로 연금지급 내용이 변경통지되었다.


아울러, ’07년12월 이후에 신청하신 분들과 배우자의 금융조회가 추가적으로 필요한 신청자 약 8만명은 현재 금융재산 조회가 진행중이며 2월중에 해당여부를 통지하고, 수급대상자로 결정되면 2월말에 1월분부터 소급하여 기초노령연금이 지급된다.


이들을 포함하면 전체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는 195만여명 내외에 이를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봤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7월부터 기초노령연금을 받게 되는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해서는 4월 중순부터 약 4주간 집중신청기간을 정하여 읍면동사무소 및 전국의 국민연금지사에서 접수를 받을 계획이며 7월부터 연금을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내년에는 기초노령연금법에 따라 수급대상자가 전체 노인의 60%에서 70%로 확대되어 약 62만명이 추가적으로 연금을 받게 되므로 이번에 연금을 받지 못한 노인의 경우 금년 10월부터 접수 예정인 3단계 확대사업에 다시 신청하면 연금을 지급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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