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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3-05 | 수정 2008-03-05 | 관련기사 건
이날 1, 2부로 나눠진 정기총회에는 식전 행사로, 고성군청 노동조합원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사운드 PNP가 나와 ‘바위처럼’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등의 민중가요와 대중가요를 선보이며 흥을 돋우어 지루하고 딱딱한 공식행사장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 PNP 공연 식전행사
고성군청 공무원노동조합 조인용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최근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주무부처를 비롯한 여러 중앙부처로부터 공무원 구조조정을 시사하는 언급이 잇따르고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 또한 취임식에서 단계적 구조조정을 언급한바 있어 허언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지금의 우리로서는 개개인의 생존문제에만 매달리며 욕심을 부린다는 것은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큰 착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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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사 하는 고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 조인용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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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중앙부처의 이러한 구조조정 방침이 국민들로부터 긍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은 작금의 민심이 공무원들의 생각과는 상반된 것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 말한 뒤, 이런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국민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설득을 시키는 것이 그나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인용 위원장은, ‘공무원들은 그저 자신들밖에 모른다’는 식의 어두운 쪽으로 국민들이 잘 못 알고 있는 것의 대표적인 사례가 있다면, 바로 공무원 정년문제인바, 직급별로 56세와 57세 60세 등으로 분화해 놓은 정년제에 대해 일원화를 하든지 아니면 단일화를 하자는 노동조합의 요구가 수구보수언론에 의해 ‘정년연장’이란 용어로 바뀌면서 ‘공무원 지네들끼리 더 해먹으려 한다’는 쪽으로 호도되었던 것이라 말하고, 이 순간 이후부터라도 시민들을 만나면 우리의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 말하며 ‘거리로 뛰쳐나가 투쟁을 외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학렬 군수를 비롯해 고영은 기획감사실장과 각 실과사업소장들이 참석해 총회를 축하해 주었다.
이학렬 군수는 축사에서 ‘고성군청 공무원노동조합 소속 공무원 중, 99%는 공무수행에 있어서 나무랄 바가 없으나 1% 정도에 달하는 일부 공무원들이 납득할 수 없는 태도를 보여 인사 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면서 모두가 하나같이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창의적이고도 성실한 태도를 보여주기를 당부했다.
1주 총회를 마친 뒤, 참석한 노조원들은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으로부터 공무원 연금제도와 관련한 강의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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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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