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지 조선소, 폐전선 훔친 협력업체 직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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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지 조선소, 폐전선 훔친 협력업체 직원 덜미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5-15  | 수정 2008-05-15 오전 7:50:01  | 관련기사 건

고성 경찰서는 15일 조선소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 전선을 훔친 후 고물상에 넘긴 金 모(53), 孫 모씨(29) 등 2명을 절도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협력업체 직원인 金 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50분께 경남 고성군 동해면 장기리 천해지 조선소 내에서 용접작업 후 나오는 폐 전선을 훔쳐 납품업체 직원인 孫 씨의 차량을 이용해 몰래 싣고 나와 고물상에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작업인부들의 "이들이 의심스럽다"는 진술을 기초로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증거를 확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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