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발표 우수단체장에 함평군수 이 학렬 고성군수는 명단에 이름 못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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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발표 우수단체장에 함평군수 이 학렬 고성군수는 명단에 이름 못 올려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7-01  | 수정 2008-07-02 오후 4:59:45  | 관련기사 건

조선일보사가 민선 자치단체장 4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230명을 대상으로 213명의 기초 단체장이 직접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함평 나비축제'가 지역 우수 사업 중 최고로 뽑혔다.˝고 밝혔다.


또 가장 일을 잘하는 자치단체장을 묻는 질문에서도 이석형 군수가 45표를 얻어 2위 류화선 경기 파주 시장에 10표 차이로 1위로 선정돼 '나비'라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지역축제의 새 지평을 연 아이디어와 추진력 등을 인정받았다.


가장 성공한 사업과 가장 일을 잘하는 자치단체장을 묻는 이번 설문조사는 해당 자치단체와 본인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사업과 다른 사람을 각각 1곳씩 적어 내도록 한 뒤 분석을 거쳐 지난 27일자 신문 16면에 보도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지자체로서는 보기 드물게 언론담당 특별보좌까지 둔 고성군의 홍보전반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조선일보의 설문조사 내용과 결과에 따르면 지역에서 우수한 사업으로 선택된 어떤 축제가, 고성 공룡엑스포와 비교해보면 그 방문객 숫자나 아이템 등이 월등히 앞서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 방문 숫자에서는 뒤지는 축제도 더러 있었는데 공룡엑스포는 아무런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이다.


고성군 홍보문건이나 각종 행사 때 쓰였던 미사여구와 함께 “불철주야” 뛰었던 이 학렬 군수도, 공룡엑스포도, 조선산업특구 유치성공도, 생명환경농업 선포도 단 한 표도 못 얻었다는데 아쉬움도 아쉬움이지만 이러한 결과에 그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인근 통영시의 경우 문화예술진흥시책과 미륵산 케이블카 설치 운행이 각각 우수 사업으로 한 표씩을 얻었으며, 함양의 산삼축제도 우수 사업으로 한 표를 받았다.


자신의 이름을 써넣지 못하게 한 자치단체장들이 뽑은 우수자치단체장에는 경남의 경우 천사령 함양군수가 3표를 얻어 최고를 나타냈고, 박완수 창원시장과 정영석 진주시장이 각각 2표를, 심의조 합천군수와 오근섭 양산시장, 정현태 남해군수, 조유행 하동군수가 각각 1표씩을 얻어 체면을 유지했다.


우리 고성군의 경우는 지역 우수 사업에도 우수기초자치단체장에도 단 한 표도 얻지 못했는데, 고성군이 너무너무 잘해서 전국의 수많은 자치단체들로부터 견제를 당해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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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조선일보 이석형 함평군수·류화선 파주시장 `최고 단체장`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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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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