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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7-15 | 수정 2008-07-15 오후 5:00:46 | 관련기사 건
우리 고성사람들에게는 매우 익숙하고 어떤 상징성을 띠고 있다고 생각되는 상족암에, 아마 불과 한 두 달전 정도로 여겨지는데, 사진처럼 붉은색의 ‘낙석주의’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어 이 경고문이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나 봅니다.
상족암을 찾는 사람들이면 상징처럼 서서 포즈를 취하고 멋진 풍광을 사진에 담아가는 곳인데 어느 날 갑자기 붉은 색의 ‘낙석주의’ 경고판이 붙어 있었던 것이지요.
사실 상족암 일대가 온통 저런 퇴적층으로 이뤄져있고, 청소년 수련센터에서 산책로를 따라 걷는 곳의 암석들이 더 낙석의 위험이 높은 곳이고, 동굴 내부 등지가 오히려 낙석의 위험이 높은 곳으로 보이는데 왜 하필 가장 멋진 곳이고 아끼고 싶은 곳에다 저 경고문을 붙여야 했는지요.
오히려 저 곳이 더 견고한 곳이어서 누군가 산 위로 올라가서 고의적으로 훼손만 하지 않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고려해 저 경고문을 뜯어내는 것은 어떨 런지요?
우리는 지금까지 고성에 살면서 상족암 관광객이 낙석에 다쳤다는 소문을 듣지 못했습니다. 과연 낙석으로 다치는 사람이 어느 정도 인지요.
악성 댓글이 난무하겠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상족암의 비경에 취해 있을 때 어쩌다 떨어지는 자그마한 돌에 살짝 다칠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하늘이 내려준 신비로움과 경외감이 싹 사라질듯 한 저 붉은 경고문을 떼어내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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