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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8-04 | 수정 2008-08-06 오전 9:04:22 | 관련기사 건
고성군 韓日 교류회 “독도는 우리땅”현수막 걸고 韓日 화상회의 진행
고성군 韓日교류회에서는 지난 29일(화요일) 농업을 주제로 한 韓日간 화상회의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태공 韓日교류회장은 이날 농업을 주제로 한 화상회의에 앞서 긴급회의를 갖고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계속 교류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벌인 결과 현지 일본의 일반 주민들은 독도문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과 무작정 교류를 단절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방법이 될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결국, 지속적으로 韓日교류를 실시하면서 독도문제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을 바꾸어 나가는 노력을 韓日교류회가 하자고 다짐하게 된 것이다.
이날 화상회의가, 농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였으나 고성군 한․일 교류회 박태공 회장이 인사말에서 ‘현재 한국의 독도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이야기 하면서, 배경화면에 “독도는 우리땅”이란 현수막을 걸어두고 화상회의를 진행했던 것이다.
아무튼 이날 실시한 회의는 일본의 후쿠오카현 전역에 인터넷 방송으로 전파됐으며 독도문제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변화에도 다소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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