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름, 화끈하게 고성천을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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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름, 화끈하게 고성천을 걸어보자!

서용성 기자  | 입력 2008-08-07  | 수정 2008-08-07 오후 4:58:49  | 관련기사 건

▲ 물이 그다지 좋을 것 같지 않아보인다.

 

우리 고성은 경남의 여느 도시에 비해 특별한 강이 없어 아쉬울 때가 많다. 게다가 철둑 바다가 고성읍에 있긴 하지만 어떤 이유인지 푸대접을 받는 것 같고, 그 개발이 더디기만 하다. 


통영이나 거제, 사천 남해 등지에 비하면 바다를 낀 친수 공간이 썩 신통한 것만은 아니란 점을 우리 고성 사는 사람들이 더 잘 안다.

 

▲ 요즘같은 더위에 누가 저 길을 걷고 싶을까?

 

▲ 사람이 어떤 행위를 하도록 만들어 놓은 아고라 같이 보이는데, 대체 이 더위에 숨돌릴 나무 한그루 없는 곳을 누가 찾을까?

강으로 말을 하자면 합천 거창 진주 하동 의령 창녕 밀양 등 여러 도시는 나름대로 규모에 어울리는 하천이나 댐을 가지고 있어 수변을 이용한 친수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오늘 기자는 고성에서 거의 유일하다 싶은, 읍에서 가까운 고성천을 찾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초라했던 개천에 재원을 쏟아 붓고 정성을 들여 시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을 조성한다는데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이다.

 

▲ 잡초는 무성해지고 돌보는 사람은 없고....

 

▲ 무슨 이유인지 이 고성천은 언제나 저렇게 뻑뻑하다. 뭔지는 몰라도 물이 탁하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저렇게 돈을 들여놓으면 물이 맑아지려나...?

고성천변을 끼고 조성된 바이오스포츠로드는 고성읍 버스터미널에서 마산가는 방향으로 약200미터 정도면 도달한다. 우리는 여기 고성천변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수천 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집놀이 행사를 치르기도 한다.


현재 수십억 원이 투입돼 친수공간으로 조성중인 이 고성천변은 요즘과 같은 한여름에는 누구 할 것 없이 외면한다. 단 1분간만이라도 햇빛을 피할 곳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 저 멀리 산은 좋건만......물은 영~~~아니다.

 

▲ 밤내다리 밑 어디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이상한 관들도 보이고

많은 돈을 들여 조성 됐을 듯 번드르르한 시설들이 한 여름 동안 그저 사장된다는 것이다. 의구심은 또 있다. 갑자기 예상치 못한 폭우가 쏟아진다면 저 시설들이 대자연의 위대함에 맞서 무사할지.

 

▲ 그저 황량하기 짝이없다.

 

 

 

 

▲ 이 여름, 극기훈련에 도전하는 각오를 해야 저 길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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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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