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앞 인도는 주차장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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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앞 인도는 주차장인지

서용성 기자  | 입력 2008-08-12  | 수정 2008-08-12 오전 10:36:36  | 관련기사 건

고성읍 군청앞에서 한전으로 지나가는 거리를 걷다보면 왼쪽으로만 허용돼 있는 인도통행에 많은 불편을 느꼈을 것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감시를 하고 있어 불법 주정차를 못하지만 단속 시간이 지나면 주차장으로 착각할 수준에 이른다.

 

자동차를 인도에 주차하고 상점들은 오토바이나 자전거, 돌출간판, 상품진열, 에어컨팬, 음식물쓰레기 등을 내 놓기가 일쑤여서 이를 피해가다보면 차도에 내려서서 걸어가야 한다.

 

 

일방통행도로에 쌍방으로 주정차를 해서 자동차가 그 사이를 통과를 못해 경적소리와 자동차 에어컨으로 내뿜는 열기를 통행인은 오도가도 못한 상태에서 매연과 열을 마시며 불쾌지수만 올라 간다.

 

 

장애물로 인해 인도를 걷지못하고 자동차 도로를 걸을 수 밖에 없는 가운데 자동차와 접촉 사고라도 일어날 경우 누가 과실인지를 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나만 편하면 된다는 편협한 생각이 상식처럼 된 지금, 이제 남을 위한 배려를 할 줄 아는 시민의식이 있는 고성 사회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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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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