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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10-06 | 수정 2008-10-06 오후 4:59:00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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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7일자 S농공단지 입주 업체들의 도로불법 무단 점사용에 대한 보도가 나간 지 채 한 달 남짓한 가운데 보란 듯이 불법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저런 배짱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감시감독 해야 할 행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합니다. 이곳 업체를 담당하고 있는 행정에서는 이 업체에 무슨 큰 신세라도 진걸까요? 물론 주변의 다른 업체는 모두 말끔히 정리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업체는 무려 1년여 동안이나 인근주민들과 마찰을 일으키며 숱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안긴 뒤, 가까스로 합의를 거쳐 입주할 수 있었던 곳인데, 이런 식으로 불법을 저지르고 지역민을 기만한다면 장차 고성에 입주할 업체들과 진행 중인 곳에서 배워 따를까 두렵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니 설령 제대로 된 업체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회라도 열라 손치면 무작정 거부하게 되는 겁니다. 기업하는 사람들을 못 믿는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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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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