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 병산리 산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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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 병산리 산불 발생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10-20  | 수정 2008-10-20 오후 4:24:42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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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오전 11시 40분경 고성군 삼산면 병산리 병산골 마을 뒷산에서 주민 실화로 발생한 산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계속 번지다 5시간이 경과한 오후 4시 30분경 진압됐다.

 

▲ 산림청 헬기도 진화작업에 참여


이날 산불은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는 82세 할머니가 집 뒤쪽에서 콩을 삶다가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불티가 날려 집 뒷산으로 옮겨가면서 발화한 것이다.

 

▲ 할머니가 콩을 삶던 최초발화 지점

이날 산불은 최근 남부지방에 가을 가뭄이 극심해지면서 가뜩이나 건조한데다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으로 쉽게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밝히면서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조심에 각별한 신경을 써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산불 진압 현장에는 박태훈 의원과 제정락 삼산면장과 김도권 녹지공원 담당이 현장에 나와 산불진압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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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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