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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08-10-24 | 수정 2008-10-24 오전 9:35:39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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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고성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학부모대학 강의에서는 ‘생긴 대로 살게 하는 교육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김창욱 동양학대학원 ‘풍류강원’ 원장이 초청돼 강의를 맡았다.
이날 김창욱 강사는 `부모(父母)가 다 살아 계시고 형제(兄弟)가 무고한 것, 둘째는 하늘과 사람에게 부끄러워할 것이 없는 것, 셋째는 천하(天下)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敎育)하는 것`이라는 맹자의 君子三樂을 들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산속의 모든 크고 작은 꽃과 나무들이 조화롭게 피어 아름다움을 줄 진데, 유독 만물의 연장인 인간만이 자녀들을 홀로 존재하는 독립적 존재로 인정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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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요즘 자녀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대상이 ‘엄마친구의 아들’이라며 끝없이 견주어 비교하고 남을 따라가려고 하기 때문에 부모와 아이가 모두 힘들어 진다고 말한 뒤, `부모가 신념을 가지고 자녀를 대하면 교사와 학교, 나아가 교육의 성패가 곧 부모의 교육관에 좌우될 수도 있다`고 관심을 자기 안으로 반추하면서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봐 줄것을 강조했다.
2008 제2기 3차 학부모 대학 강의는 10월 30일(목) `음악과 생활`이라는 주제로 박창옥 양산중학교 교장이 초청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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