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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6-12-07 | 수정 2006-12-07 | 관련기사 건
▲ 성탄성가 연습중인 고성천주교회 성가대 단원들
다가오는 성탄절을 준비하는 성당의 성가대는 예수성탄의 그날이 마치 오늘처럼 느껴진다.
겨울 저녁 9시, 겨울을 시기하는 어울리지 않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고성천주교회 성가대 성가단원들은 수녀님의 지휘아래 목소리를 다듬느라 여념이 없다.
세상 모든 죄악을 구하러 온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은 힘든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구세주인 것이다.
다가오는 성탄절 탄생하실 아기예수그리스도는, 韓美FTA 체결을 앞두고 절망하는 이 땅의 농민과 노동자들과, 하루하루를 절망 속에 살아가는 소외받는 이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탄생하며, 온 세상 갈등과 분열과 전쟁 없이 평화와 따뜻함을 안겨주는 아기예수그리스도로 우리 곁에 오심을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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