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렬 군수, 기업체 대표와의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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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군수, 기업체 대표와의 간담회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11-18  | 수정 2008-11-18 오후 2:13:49  | 관련기사 건

 

“군민과 함께하는 향토기업이 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고성군은 18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20여 곳의 입주기업체 대표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오늘 특별히 관내 기업체의 책임 있는 분들을 모시고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은 기업운영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고성군 행정에 주문해 기업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간담회 개최 의미를 밝혔다.

 


또한 이학렬 군수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기업의 입장을 생각하려 한다고 말하면서 사업자 쪽에서도 필요한 인력이나 각종 자재 등 업체 운영과 관련해 지역민을 먼저 생각하는 향토기업의 자세가 요망된다고 말하고 격식 없이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랐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대표들은 군 행정의 배려로 기업 운영을 잘 하고 있다고 말하는 일부 업체를 제외한 대 다수의 대표들이 기업을 위한 행정을 펼쳐주기를 바라면서 ‘기업을 도와준다고 하나 행정을 접하면 그렇지 않은 부분이 많다’면서 인허가 문제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기업체 대표자들은 행정의 적극적인 도움 외에도 물류기지의 필요성과 율대농공단지 사거리의 교통사고 위험 방지를 위해 CCTV 설치를 건의 하는 등 대체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많이 쏟아냈다.


하지만 이날 참여한 어떤 기업체 대표는 건강한 기업가 정신을 외면한 채 공무원의 정당한 행정집행을 아전인수 식으로 해석하는가 하면 자칫 공무원의 올곧은 행정집행에 사기를 꺾게 하거나 범법행위를 묵인할 것을 주문하는 위험한 발언을 스스럼없이 하기도 해 참석한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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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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