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 출퇴근 공무원, 인사 승진에 눈에 띄는 불이익을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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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출퇴근 공무원, 인사 승진에 눈에 띄는 불이익을 주라!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12-15  | 수정 2008-12-15 오후 2:34:58  | 관련기사 건

이학렬 군수 실과소장 및 읍면장 연석회의에서 강력히 지시

 

 

이학렬 고성군수는 올 한해를 마감하면서 전 실과사업소장과 읍면장들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3월 27일로 다가온 공룡엑스포와 관련한 입장권 예매현황과 인구증가 시책 등을 비롯한 실과사업소별 주요 추진시책에 대한 현재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이학렬 군수는 공무원 주소 옮기기와 관련해 “군민위해 봉사한다는 공무원이 다른 곳에 살면서 출근만 한다면 이는 대민 행정서비스 제공 정신과도 위배되는 것이다. 군민을 봉양하는데 주력해야 할 공무원이 이렇게 하면서 어떻게 기업체 임직원더러 주소지 옮기기를 강요할 수 있나. 행정서비스 차원에서 공무원이 취해야 할 현 시대상황과 맞지 않다.”고 그 심기를 드러냈다.

 

▲ 이학렬 군수와 이용학 부군수

 


특히, 이학렬 군수는 최양호 행정과장에게 “설령 부모봉양 문제라 해도 인사나 승진 등 다른 곳에서 손해 보도록 하라. 그것도 눈에 두드러지게 보이게 하고 당장 그 조치상황을 마련해 보고하라.” 라고 말하면서 타지로부터의 출퇴근 공무원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또, 이학렬 군수는 기업체 임직원 관내 주소 옮기기에 대한 인센티브제 시행에 있어서도 분명한 혜택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면서 “고성에 업체가 있으면서 타지에 거주하는 것이 매우 곤란 하더라” 라는 말이 나오도록 확실하게 해주라고 지시했다.

 


이날 보고한 엑스포 입장권 예매상황은 대체로 순조로워 보였으며, 몇 몇 부진한 부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좀 더 분발하면 그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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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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