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강욱환 고성네트워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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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강욱환 고성네트워크 회장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08-12-29  | 수정 2008-12-29 오전 7:53:36  | 관련기사 건


안녕하십니까?

 

戊子년 한해를 보내고 己丑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 드립니다.


주민통합서비스를 추구하는 비영리민간단체 고성네트워크 회장 강욱환 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꿈꾸고 희망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현실의 삶은 결코 그러하지 못합니다.


문명이 발달하고 물질이 풍부해졌으나 여전히 가난과 질병, 소외로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들은 여전히 어려운 삶에 직면해 있고, 현대사회의 저출산 현상과 고령화 사회 진입 그리고 사회양극화의 심화는 오히려 이전보다 일상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여 가슴 아프게 합니다.


더욱이 최근 들어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국가의 복지정책과 예산확충 그리고 민간기관단체들의 헌신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의 중복과 누락 그리고 연계성의 부족으로 복지의 사각지대가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국민들의 행복 체감도는 올라가지 않고 오히려 불평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키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의 8대 영역의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는 정부와 민간기관단체들 사이의 긴밀한 수평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일입니다.


지금까지의 민관협력 과정에서 드러난 한계를 극복하고 성과를 업그레이드하여 촘촘한 사회적 그물망을 조속히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에 따라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실현을 위한 고성네트워크는 고성지역 민간부문(노인, 장애인, 여성, 영유아, 아동· 청소년, 자활, 보건, 문화서비스 제공 기관 및 단체)의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연계, 지역주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일에 주력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특성별 서비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주민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협의와 민관협의를 통해 전달체계를 혁신하고 주민 만족도를 제고시키는 사업을 시행해 나가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고성네트워크에서는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의 조사 발굴 및 실무분과별 모임 활동을 통하여 주민생활서비스지원 연계 등 기본사업 뿐만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2009년도 역점사업을 다음과 같이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역사회주민서비스에 대한 현안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민과 관이 협력하는 민·관 협의체 활성화를 위하여 민·관 협력워크숍을 상시 운영하고,


둘째, 전국네트워크 및 경남지역 네트워크와의 협력강화를 통하여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사례연구와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주민생활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셋째, 지역사회에 있는 각 종류의 사업체들과 연계하여 ‘하나만 더 나눔 운동’을 전개하여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주체적인 참여기회와 소통기회를 마련하여 ‘우리이웃의 어려움은 우리가 해결한다’는 공동체의식을 키우고(사례-안경협회와 연계하여 어려운 청소년이나 노인들에게 무료로 안경을 제공함),


넷째, 지역사회 지도층의 나눔과 봉사에 대한 이해와 동참분위기 조성으로 사회지도층의 모범의 장을 마련하고(사례-예술인 등 각계 인사들의 소장품을 기증받아 그 판매수익금을 지원 사업에 활용)


다섯째. 그간 각 기관단체가 개별적으로 실시해온 김장김치나눔사업을 ‘이웃사랑 김장나눔 축제’로 통합·일원화함으로써, 한 가정도 소외되지 않도록 수혜자의 중복을 피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군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눔의 축제가 될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


‘마을에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마을 전체의 책임이다.’라는 말과 같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은 서로가 같이 살피고 도와주어 주민 모두가 행복한 날이 올 때까지 우리 모두가 함께 아름다운 지역공동체의 탑을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하며, 지금까지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오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와 협조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己丑년 새해에는 마음에 품으신 소원이 모두 뜻대로 이루어지시길 기원 드리며 세운 뜻을 따라 우직하게 걸어가는 한 해가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12월 세밑

고성네트워크 회장 강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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