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1-26(화요일)
-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2-13 | 수정 2009-02-13 오전 11:45:03 | 관련기사 건
| |
바람 불어 좋은날
지금 전화를 걸어보십시오.
이렇게 전투적인 날씨 어떻습니까?
창밖을 내다보면 그리운 얼굴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굳이 그리움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주 보는 친군들 어떻습니까?
어렵고 힘든 시기라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까운 하루로 보입니다.
이런 날씨에 전화 한 통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너무 늙었습니다.
지금 전화를 걸어보십시오.
저렇게 호전적이고 멋진 바다가 우리 앞에 있는데.....
이 하루를 그냥 보내시렵니까?
그토록 자신의 일에 맹목적이었습니까?
바다는 저렇게 외치고 있는데.....
지금 누굴 위해 책상에 앉아 모니터와 씨름하고 있습니까?
시민의 안녕을 위해?
보람찬 내일을 위해?
자신의 일이 막중해서?
웃기는 일입니다.
저녁 9시 뉴스를 매일 보지 않습니까?
작자들의 엉터리를.....
*****
바람불어 좋은,
비바람까지 몰아치는,
오늘 같은날,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 없다면.....
당신은 너무 늙었습니다.
비바람 몰아쳐 바다 들썩이는 오늘입니다.
이토록 호전적인 날 하루를 할애 않는다면.....
당신은 너무 늙었습니다.
지금 전화를 걸어보십시오.
옆에서 누가 그럽니다.
"오라는 비는 안 오고 바람만 부네....."
비는 지지리도 오기 싫은가 봅니다.
지금 전화를 걸어보십시오.
| |
| |
| |
| |
한창식 기자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 뉴스전체목록
최근뉴스
명칭 : 인터넷신문 | 제호 : 고성인터넷뉴스 | 등록번호 : 경남 아 00033 | 등록연월일 : 2006년 9월 14일 | 발행연월일 : 2006년 9월 14일 | 발행인 : 한창식 | 편집인 : 한창식
발행소 : 경남 고성군 고성읍 중앙로 48 동외빌딩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창식 | 사업자 번호 : 612-03-63094
Tel : 070-7092-0174 | Phone : 010-6686-7693 | E-mail : gsinews@empas.com
| 통신판매신고 : 제2008 경남고성 0001호
Copyright © by gsinews.co.kr All rights reserved. contact mail to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