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생명환경농업 선도자 현장 교육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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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생명환경농업 선도자 현장 교육 둘째날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6-24  | 수정 2009-06-25 오후 5:44:27  | 관련기사 건

현장교육 이틀째를 맞은 생명환경농업 선도 시찰단은 오전 8시 강촌 숙소를 출발해 오대쌀로 유명한 강원도 철원군 동송농협 RPC(종합미곡처리장)를 찾았다.


철원 동송농협 진용화 상임이사는 시찰단 일행을 맞이하며 ‘당초 오대쌀이 특화된 브랜드로 명성을 날릴 때는 흑자를 내기도 했으나 국제정세와 시장경제논리 등으로 정부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쌀 소비마저도 줄어드는 상태라 지난 한해에는 30억의 적자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 말했다.

 

▲ 철원 오대쌀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현황 등을 일사천리로 설명했던 철원군 동송농협 진용화 상임이사

 


특히, 쌀에 있어서만큼은 정부차원의 지원이 없다면 상당히 힘들 수밖에 없고, 정책적 배려와 함께 다 같이 극복해야 할 문제라 주장했다.


진용화 상임이사는 90년대 초까지 전국 최저의 쌀이었던 철원 오대쌀이 주목을 받기까지 농민과 농협, 기술센터는 물론 많은 관계자들의 20년 동안의 끈질긴 노력이 그 결실을 봐 지금은 전국 최고의 쌀이 됐다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에 다름 아니라고 자부했다.


생산량과 생산면적이 조화를 이뤄 적적해야 함은 물론 농민과 농협, 행정, 기술센터 등 관계되는 모든 기제가 하나로 작동해야 비로소 특화 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용화 상임이사로부터 오대쌀에 대한 설명을 들은 시찰단은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뒤, 동송농협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동송농협 RPC를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 포천시에 있는 산림청소속 국립수목원으로 향했다.


광릉숲으로 일반에게 잘 알려져 있는 국립수목원은 생명환경 숲 가꾸기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성군과도 무관하지 않아 시찰단은 해설사의 설명과 동영상 자료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국립수목원의 모든 수목들은 인위적으로 옮겨 심은 것이 한 그루도 없어 한국 토종의 살아있는 식물들의 보고였다.


수목원에서 일정을 마친 시찰단은 곧바로 숙소가 있는 대전까지 이동해 여장을 풀고 저녁식사를 마친 뒤, 내일 일정을 준비했다.

 

 

▲ 완제품으로 생산된 오대쌀은 로봇에 의해 자동 정리돼 출하되고 있었다.

 

 

▲ 철원 평야는 상상 이상으로 드넓었다.

 

▲ 친환경 오대쌀로 유명한 철원의 논이 생명환경농업, 이른바 자연농법을 실시하는 고성과 다른 점이 있다면 친환경농업을 하는 철원의 논두름은 제초제를 써 두름의 잡풀을 없앤 뒤, 대개 콩을 심어놓은 것이 달랐고, 고성의 경우는 두름의 잡풀을 손으로 뽑거나 예취기로 제거 한다는 것이 달랐다.

 

▲ 폐장시간 무렵 도착해 수목원은 고요함이 내려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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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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