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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6-12-27 | 수정 2006-12-27 오후 8:12:58 | 관련기사 건
서부권의 개발을 위해 해군교육사령부 이전해야
해군교육사령부가 있는 진해시에서는 요즈음 市동부권과 중부권에 비해 침체일로에 있는 서부권을 중심으로 진해시의회와 진해상공회의소 등에서 해군교육사령부 이전을 요구하는 일들이 빈번히 일고 있다.
지난 2006년 9월 26일 진해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란에는 “동부권 개발에 밀려 진해 서부권의 황폐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경화동 교육사 훈련시설을 이전하여 상업시설 유치로 진해시 균형발전을 희망한다.” 라는 요지의 민원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해군교육사령부 이전은 16만 진해시민의 숙원사업이지만 막대한 예산소요 및 해군과의 이전 계획 협의 등으로 단기간 내에 추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으나 해교사 이전사업을 장기과제로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해군과 협의 추진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지난 10월 4일자 진해신문에서는 『해군교육사령부 이전 대두』라는 타이틀로 1면과 사설을 통해 진해시 서부권을 살리려면 교육사령부가 이전해야 하며 고성군에서 이전에 대비하여 유치위원회 구성과 부지매입 등 차분히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과 대부분의 진해시민이 교육사 이전을 환영한다는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서부권 시민들은 박탈감과 소외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특별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여러 경로로 해군교육사령부 이전의 목소리가 그 힘을 더하고 있다.
진해시 균형발전 어떻게 이룰 것 인가?
지난 12월 13일 진해시청에서 김학송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진해국제포럼이 주최한 “진해시 균형발전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진해시 균형발전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진해시장, 경남도의원, 진해시의원, 진해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학송 국회의원은 개회사 中 “해교사가 도시 중심부에 위치하여 서부권 발전에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해교사 부지 활용은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이 함께 고민하고 시와 해군이 윈-윈 전략을 수립하여 연구해 할 것이다.”라고 언급한바있다.
그리고, 김헌일 시의원(진해 “나”선거구)도 “진해 서부권 발전을 위해서는 40만평의 경화동 교육사 군사시설 이전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고, 서부권 발전에 교육사 시설 이전은 필수적이다.”라는 견해를 표명하였다.
서부권 주민 대표로 참석했던 심태섭씨는 서부권 시민의 상실감과 소외감을 밝히면서 서부권 낙후의 문제점은 해군기지법과 산재한 군사시설이며 1997년도에 청와대로부터 군부대 이전가능의 회신이 있었으나 육군대학과 해군대학만 계룡대로 이전한 상태로 정부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음을 지적한바 있다.
동부권 시민대표 홍종욱씨는 해군교육사 25만여 평에 대학분교를 유치하자는 의견에서부터 부대 이전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등 다양한 주장을 펼쳤다.
진해시 상공회의소 해교사 이전 건의
한편, 진해상공회의소도 지난 12월 11일 해군교육사령부는 유치를 희망하는 고성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대단위 위락시설과 전문대학을 유치하는 것이 지역 장기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건의서를 진해시장에게 공식 건의한 상태다.
아울러 진해시 의회에서도 교육사 이전건의와 동시에 시의회 차원에서 이전 결의를 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시의회에서도 해교사 이전을 16만 진해시민의 숙원사업으로 적극성을 가지고 추진하겠다는 답변이 있었다.
시의회의원 4분발언
또한 12월 22일 제203회 진해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진해시 건설산업위원회 소속 배학술 의원은 4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부대 이전과 관련한 진해시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경화동에 소재한 해군교육사령부의 예하부대인 기초군사학교와 전투병과학교의 34만 5천여 평과 해군시설대 7만여 평, 구(舊)해군대학9만 여평 등 50만 5천여 평을 국방부와 해군측과 협의하여 고성군의 164만여 평의 부지로 이전시키고
이 부지에는 이재복 시장이 공약한 해양물류 전문대학을 유치하며, 공해 없고 연중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디즈니랜드나 롯데월드와 같은 대단위 위락단지를 조성하자고 역설한바있다.
해군교육사령부 이전 차분히 준비
여러 정황을 살펴보면, 진해시도 동부권 발전과 함께 서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해군교육사령부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음은 더 말할 나위가 없으며 대부분의 진해시민들도 조속한 시일 내 해군교육사가 이전되기를 희망하고 있음이 명백한 것으로 보인다.
해군교육사 이전과 관련한 두개의 열쇠중 하나를 쥐고 있는 진해시의 활발한 움직임에 대해 나머지 열쇠를 가진 해군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대응이 필요하고 국가 국방 백년대계를 위한 이전의 결단을 내릴 때가 도래했다고 보는 것이다.
해군교육사령부 유치를 희망하는 고성군으로서는 그동안 유지해 왔던 군민과 재외향우들의 유치공감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해군과 진해시의 동향을 지켜보면서 차분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본기사는 고성군청 해교사유치단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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