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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7-20 | 수정 2009-07-20 오후 4:38:14 | 관련기사 건
- 참가자들 직접 현장 둘러본 뒤 감탄사 연발 -
고성군에서 지난 5월부터 소비자단체와 인근지역 각 급 학교 관계자, 학생,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생명환경농업 현장체험 프로그램’이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0명이 현장체험을 한데이어 지난 14일에는 마산시 교육청 직원들과 관할학교 교감, 영양교사, 급식위원 등 30여명과 서울시 성북구 사회단체 회원 40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생명환경농업연구소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천혜녹즙과 한방영양제 등 자연자재를 시음하는 한편 토착미생물을 축사 바닥에 뿌려 가축의 분뇨가 자동 발효ㆍ분해돼 악취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복합형 축사를 방문하고 악취 없는 축사에서 건강하게 자라는 가축들도 볼 수 있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단지를 방문해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는 벼를 보고는 여기저기서 감탄사를 쏟아냈다.
생명환경농업 현장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부분은 정말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저렇게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지 의아해 하며, “토착미생물로 땅심을 살리고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며 자연자재로 생육 주기에 따른 영양처리를 해 이렇게 튼튼하게 자라게 된다”는 관계자의 설명에 놀라워하며 공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성북구 신순옥 부녀회장은 ‘지금까지 친환경농산물을 비싼 값에 사 먹으며, 반신반의 했는데 생명환경농업으로 생산하는 농산물은 믿을 수 있겠다’며 즉석에서 생명환경쌀 등을 주문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구촌 환경을 살리고 건강을 지키는 생명환경농산물을 많이 생산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고성군 관계자는 ‘7월 하순에는 사천교육청 관할 각급학교장과 영양교사를 초청하게 되며. 거제시와 부산시로부터의 방문도 예정돼 있어, 앞으로 9월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 현장에는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생명환경농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기관ㆍ단체, 농업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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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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