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해수욕장 상어출현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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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해수욕장 상어출현 대책 마련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8-07 오후 2:31:49  | 수정 2009-08-07 오후 2:31:49  | 관련기사 건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는 지구 온난화 등 영향으로 남해안 수온이 높아지면서 연안에 상어가 출현함에 따라, 경비함정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해수욕객 및 해양레저활동자들을 상대로 상어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도활동에 나섰다.


우리나라 주변해역에는 청상아리ㆍ백상아리ㆍ귀상어 등이 출현하고 있으며, 이들 상어는 체장이 2~8m 정도로 성질이 난폭하여 해안가에서 사람을 습격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  청상아리는 상어의 하나로 빠르고 힘이 세고 상어 중 가장 빠르게 유영한다. 길이는 약3.5m에 다다른다.


수영하는 사람이나 작은 배를 공격하는 식인상어의 대표종이다. 마코상어라고도 하는데,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상어가 청상아리다.


▲  귀상어는 머리는 앞부분이 편평하게 양쪽으로 뻗어 T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 양쪽 끝에는 눈이 자리잡고 있다. 몸빛깔은 회청색이다.


귀상어는 우리나라의 부산·목포·제주도를 비롯하여 넓게는 남북 양 반구의 온대부에 띠 모양으로 분포한다.  귀상어는 성질이 사나우며 후각과 시각이 뛰어나 새롭게 미끼를 드리운 주낙에 맨 먼저 접근한다. 몸길이가 최대 4m 정도까지 이른다.

 

남해안에서는 지난 5월 12일 통영시 홍도 남쪽해상에서 길이 2. 2m 청상아리 1마리가 그물에 혼획 되고, 지난달 7월 26일에는 학동해수욕장 인근해상에 길이 3m 귀상어가 출현, 피서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통영해경은 상어 출몰시 퇴치를 위해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말고, 몸에 상처가 있을 경우 가능한 입욕 자제하고, 상어가 주로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 입욕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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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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