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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8-25 오후 11:32:23 | 수정 2009-08-25 오후 11:32:23 | 관련기사 건
아래 사진들은 고성군이 한국관광공사에 “우리 고성군은 이런 코스로 이런 곳을 관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사진과 관광코스를 올린 것인데, 그 코스는 그런대로 의미가 있다면 의미 있는 것으로 봐도 좋겠는데, 거기를 홍보하는 사진들을 보면 너무 초라해서 ‘누가 저걸 보고 고성을 찾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사진들은 한국관광공사에 올라가 있는 사진들의 실지 크기와 해상도 그대로 입니다.***
▲ 도대체 여기가 어디일까요? 지금 당항포관광지는 천지 개벽한 곳 처럼 변했는데, 한국관광공사 웹사이트에서는 이 사진이 당항포를 대표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물론 관광 인프라 측면이나 현지 사정 등 여러 면에서 고성보다 앞선것이 사실이지만, 통영의 경우는 한국관광공사 웹사이트의 트래블 아이(Travel-Eye)의 첫 번째 지역으로 선정되고 있는 실정이고 보면 고성군의 경우, 훌륭한 풍광을 두고도 제대로 알리는 노력을 게을리 하는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공룡엑스포 준비와 그 실시 등으로 경황이 없었다면, 이제라도 자료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다듬어야 하겠습니다.
▲ 여기가 어딘지 자주 다니는 사람들은 다 알겠습니다만, 고성읍재래 시장(숙박)과 남산을 대표하는 사진으로 올라와있습니다. 과연 이 사진 으로 고성읍과 남산을 대표한다는 것이 합당한가요?
아래는 고성군이 추천한 고성관광 코스입니다.
고성군 1박2일 코스
추천코스* 소가야와 공룡을 찾아
상족암(백악기공룡테마파크)군립공원 →운흥사 →문수암 →송학동고분군 →탈박물관 →고성읍재래시장(숙박)→남산 →당항포관광지 →옥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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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 이 사진이 옥천사라면 옥천사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글쎄 이 사진이 옥천사를 대표하는 사진이라면 좀 그렇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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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웬 만한 사찰이나 암자는 모두 이렇게 생겼는데 이 사진으로 천혜의 비경 문수암을 대신하고 있다니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어떤 카메라로 촬영했으며, 언제적 사진인지 해상도가 떨어져 보기도 민망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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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흥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나마 해상도는 좀 나은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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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얼마 전만 해도 송학동고분군이 이랬지요.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상당히 많이 변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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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상족암 사진 한 장이 나름대로 최신의 것인지 그나마 봐줄만 합니다. 이것도 옆에 산책로가 없는 걸로 봐서 몇 년 지난거지요? |
<한국관광공사 웹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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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12월 기준인걸로 보아 사진을 바꿀 수 있었는데도 바꾸지 않은 걸로보인다. 현재 고성군청 문화관광과에는 이현주 님이 없다. 최근 수정한지도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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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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