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생명환경농업 올해도 풍년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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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생명환경농업 올해도 풍년 예감

김미화 기자  | 입력 2009-09-10 오후 5:12:06  | 수정 2009-09-10 오후 5:12:06  | 관련기사 건

 -생명환경농업 추진 2년차, 생명환경 벼 작황 양호-

-병해충 거의 없고 볏대 튼튼해 이삭 많이 달려 수확량 증대 기대-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생명환경농업이 2년차 결실을 앞두고 막바지 농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63ha의 생명환경 벼 재배단지를 조성해 성공을 거두고 올해 388ha로 면적을 확대해 농업인과 공무원, 관련기관단체가 협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6~7월에 계속되는 장마로 전체적인 벼 작황이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생명환경 벼 재배단지는 매우 좋은 작황을 보이고 있어 대비가 되고 있다.


고성군 대가면에 있는 유흥단지에는 육묘시기의 키다리병 발생으로 다시 파종해 늦게 이앙을 했는데도 벼 작황이 일반포장에 비해 월등히 좋게 나타나고 있는바, 이는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단지 전체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출수를 완료한 벼 이삭은 겉으로 보아도 이삭이 수수같이 크고 벼알이 굵으며 볏대가 갈대같이 굵고 튼튼하고 특히, 벼 포기 사이에는 거미줄이 많이 쳐져 있어 천적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외부지역 농업인 등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생명환경농업단지를 방문한 전라북도 남원시 친환경농업인 50여명은 단지를 둘러보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생명환경농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남원시 친환경농업과 조택준 계장과 방문단은 “볏대가 너무 깨끗하고 이삭이 많이 달려 농업을 담당하는 담당자로서 너무 부럽다”며 어떻게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도 않고 이렇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지 현장에 나온 단지회장과 농민에게 일일이 묻기도 하는 광경을 연출했다.


생명환경농업 추진 관계자는 올해 좋지 못한 기상조건으로 일반 벼 재배포장에는 농약을 3회 정도 살포 했는데도 잎집무늬마름병과 흰잎마름병, 도열병이 발생하는 포장이 많은데 생명환경농업 벼는 스스로 병해충을 이기는 힘이 강할 뿐 아니라 천적관계가 형성돼 병해충 발생이 거의 없고 볏대가 튼튼하며 벼이삭이 많이 달려 수량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앞으로 막바지 생명환경 벼 재배단지 관리를 철저히 해 풍년농사를 꼭 이루어 생명환경농업이 더욱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며, 생명환경농업이 녹색성장산업으로서 향후 고성군 전역에 확대함은 물론, 전국에 확산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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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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