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외리의 잠못이루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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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외리의 잠못이루는 밤(?)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09-09-16 오후 4:52:29  | 수정 2009-09-16 오후 4:52:29  | 관련기사 건

아래는 ‘S라인’ 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분이 김홍식 의원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만 참으로 딱하고도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싶어서 그대로 옮기고, 현장 사진을 몇 장 덧붙여 올립니다. 행정에서도 법적 하자가 없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새 집을 아무리 많이 지은들 뭣하겠습니까? 시끄럽고 사람 살 곳 못 된다고 떠나는 사람이 생긴다면 뭔가 한참 잘못된 거 아니겠습니까? 이래서야 명품 도시를 만든다는 구호를 함부로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언뜻 보아도 왼편의 궁전빌라와 뒷편의 금강 아파트가 소음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이 걸어다니는 길도 위험하기 짝이없어 보인다. 차로로 다니기가 일쑤다.


아래는 ‘S라인’님의 글 全文입니다.


글쓴이 : S라인

 

제목 : 정말 말하고 싶은데 말할데가 없어요


저는 금강2차 드림피아에 사는 사람입니다, 너무 답답해 고성군청홈피에 들어갔다가 저보다 더 많은 고통을 받고 사시는 분들이 많아 차마 불만(?)을 말하지 못 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군의원인 김홍식 의원님 홈피를 우연히 알고 들러 이렇게 의원님의 인정에 호소해봅니다 .


우린 궁전빌라 사람들처럼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건 아니지만 정말 소음 때문에 미쳐 버릴 것 같아요.


G건설 - 새벽 6시 30분부터 공사 시작합니다. 물론 백번양보해서 공사하는데 소음 안 난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지요. 근데 그땐 대부분의 사람들의 자는 시간 아닌가요.


텅텅,,쨍쨍.. 소리도 아주 신경을 긁는 소리만 골라서 냅니다. 정말 어떤 땐 일부러 그러는 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어떤 일하시는 분은 옆에 (간이)화장실 두고 우리 아파트를 향해서 노상방뇨도 하시더군요. 참 가관이죠.


그리고 여러 번 언급됐지만 도로도 너무 위험합니다. 아마도 거기서 누구 하나 사고가 나봐야 정신을 차리고 조치를 취할 런지....초등 애들 앞뒤모르고 뛰어다니는데 운전하기도 넘넘 겁납니다.


어디서 어떻게 튀어나올지 모르니까요. 담당 공무원 답변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하지만 사람이 법만으로 살순 없지 않습니까... 도의라는 게 있지요 ...정말 요즘 같으면 집을 팔고 다른 데로 가고 싶습니다.


밤엔 덕진 앞 고성방가 땜에 잠 못 이루고 새벽엔 공사소음 때문에 잠 못 자고....참 사람살기 힘든 곳이지요. 아마도 조만간에 신경쇠약 걸릴 듯..... 두서없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렇게 4~5미터 밖에 안 떨어진 곳이라면 공사 전에 틀림없이 궁전빌라 주민이나 금강 아파트 주민들의 동의를 얻었을 법 한데 그러지 않았나 보다.

 

 

▲ 얼마나 더 있어야 공사가 끝날지 몰라도 주민들이 어지간히 참기 어려웠나 보다.

 

 

▲ 인근 학교를 다니는 초중고 생들의 통학로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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