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박람회 경북 구미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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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박람회 경북 구미서 개막

류성욱 기자  | 입력 2009-09-20 오후 1:58:48  | 수정 2009-09-20 오후 1:58:48  | 관련기사 건

18일(금) 오전 11시,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이명박 대통령,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김태환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 이철우, 이한성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및 각시군 자치단체장, 한외국대사, 기관단체장이 내빈으로 참가하고 전국 새마을지도자, 구미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하는‘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개막식은 푸른 하늘, 운동장 위에서 휘날리는 30개 녹색 새마을기, 8천 여개의 녹색 새마을 조끼, 250개 자치단체의 녹색희망 새마을기로 디자인, 참석자 1만 여명의 마음을 녹색의 색 하나로 표현했다.

 

 

 

개막식은 식전행사로 개그맨 김종석 씨와 함께하는 녹색화합한마당, 구미시립어린이합창단의‘이 모든 세상이 너의 것, 맑고도 곱게, 아름다운 세상’공연,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녹색 자전거로 희망을 싣고 달려온 232개 시군지회, 16개 시도회, 이북5도회, 중앙회 등 250개 새마을기 릴레이단의 합기 퍼포먼스, 녹색희망 실천을 다짐하는 영상 등 대한민국의 녹색희망 물결로 새마을운동의 서막을 열었다.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 개막식을 기념하기 위해 구미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불과 반세기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6.25로 인해 상처받은 작고 가난한 나라였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 근대화에 이르게 한 것이 근면· 자조·협동의 정신을 모토로한‘새마을운동’이었다.”라고 전하며‘새마을운동’이“새로운 시대에 따른 새로운 운동으로서 저탄소녹생성장운동에 동력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대사, 유학생, 외국 자매도시 등에서 참석한 25개국 150여명의 외국인 초청객들이 전문 스토리텔러의 안내로 역사제관과 새마을명품관을 둘러보고 전후 가난하고 작은 국가에서 현재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 밑거름이 된 국민운동인 새마을운동의 또 하나의 정신인‘하면 된다’는 열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 체험장에서는 가난의 상징인 검정 고무신 던지기, 새마을 퍼즐 맞추기, 나도 지게꾼, 새끼꼬기 등을 통해 60~70년대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는 인사말에서‘지난날 나라가 어렵고 백성이 힘들어 할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현장을 지켰고 희생과 봉사의 전선을 구축’한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하며“혼자가면 길이지만 함께가면 역사가 된다”고 강조하며 경북도민의 단합된 힘으로‘새로운 시대의 새마을운동’을 녹색성장시대에 의식의 녹색화로 승화시켜 선진도민으로 가는 국민적 대열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새마을박람회는“새마을, 내일을 만드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전시,문화공연, 체험.부대행사 등이 9월22일(화)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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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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