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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편집부장 | 입력 2009-10-14 오후 3:25:20 | 수정 2009-10-14 오후 3:25:20 | 관련기사 건
- 2010년 기본설계용역 완료, 2012년 실시설계 완료 및 공사 착공
- 국비 500억 원 들여 새로운 어촌 항만 관광 복합기능의 어항 개발
고성군과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19일 국가어항으로 지정 확정된 고성군 남포항에 대한 기본설계용역을 착수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남포항은 그 동안 대형태풍 등 기상악화 시 어선 대피에 필요한 어항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국가어항 지정을 통한 어항시설 확충으로 어선 안전수용률이 증대될 수 있게 됐다.
남포항은 앞으로 500억 원 정도의 국비를 집중 투자해 어항기능과 항만기능, 해양관광 시설 등 복합기능 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이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이번 용역은 현재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동해어업지도사무소에서 기본설계용역을 수행하며, 2010년 기본설계용역이 완료되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12년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 공사에 착수 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남포항이 기본설계에 의한 국가어항개발이 완료되면 어항 중심의 해양인프라 구축으로 어항기능 강화와 군민에게 해양관광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고성읍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