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 기숙형고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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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 기숙형고교 확정!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10-21 오전 11:45:51  | 수정 2009-10-21 오전 11:45:51  | 관련기사 건

- 교육과정 자율화, 기숙사 연계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고성고등학교가 기숙형 자율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9일 고성고교를 비롯해 도내 10개 학교를 2009년 기숙형 고등학교로 선정 발표하자 고성고등학교는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 자율화를 통한 학생들의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 기숙사와 도서관 전경

 

지난해까지 군(郡) 지역의 일반계 공립고등학교를 위주로 뽑았던 것과는 달리 농산어촌과 도농복합도시 소재 학교나 사립고도 포함해 이번에 선정된 도내 학교는 고성고등학교를 비롯한 거제 옥포고와 김해 대청고, 삼랑진 고, 진주 외국어고, 용남고, 진해고, 창원 대산고, 충렬여고, 효암고 등 10개교다.


특히, 이번에는 도농복합도시를 중심으로 선정해 고성과 같은 군 단위 농어촌 학교는 매우 어려운 경쟁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예선을 거쳐 3학교가 추천되고,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최종 24학교 중 12학교가 선정됐으며, 도내에서 군 단위 학교는 고성고등학교 1곳만 선정된 것이다.


고성고는 기숙형 고교로 확정돼 오는 2010년 기숙사가 완공되면 현 기숙사 수용인원을 포함 200명 가까이 수용해 기숙사 연계 교육과정 프로그램 등을 통한 교육과정 자율화로 학생들의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학년통합형 무학년 프로그램과 수준별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 협동심과 심화학습 프로그램, 자기 주도적 학습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며, 특히 리더십과 인성함양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전인교육에도 힘을 쏟게 된다. 


고성고교는 또 농어촌지역의 교육여건을 감안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나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으며,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자체와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원거리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 면학실 풍경

고성고등학교 이화성 교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 학교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이 돼 힘들여 준비하고 공을 들여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 말하며, 지역 내 중학교 상위권 졸업생들의 대도시 이탈 현상이 감소되는 등 낙후지역의 학교가 ‘기피학교’에서 ‘선호학교’로 탈바꿈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정에 이르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감사했다. 고성고등학교는 지난 5년간 고성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대입 수능 성적을 유지해온바 있어 전국적 명문고로의 발돋움을 위한 노력에 교사와 학생들이 온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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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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