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하수처리장 휴식공간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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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하수처리장 휴식공간으로 각광

김미화 기자  | 입력 2009-10-23  | 수정 2009-10-23  | 관련기사 건

- 운동 기구 등 편의시설 설치돼 주민들 호응도 높아


고성하수처리장이 최근 현장체험 학습장과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가을 소풍 철을 맞아 고성하수처리장은 소풍이나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의 방문으로 북적이고 있다.


하수처리장은 그동안 혐오시설로 주민들의 외면을 받아왔지만 각종 편의시설 설치와 주변 조경 정비 등 환경 조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휴식공간으로 그 인식이 바뀌고 있다.


고성하수처리장에는 어린이 견학을 위한 홍보관과 놀이시설, 분수대 등을 갖추어 놓은 소공원을 조성해 방문하는 어린이들의 현장학습을 도와주고 있으며, 고성천변 바이오스포츠로드와 연계한 인근 소공원에 운동기구 등 헬스기구 12종을 설치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군민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객이 늘고 있어 야간 이용자를 위해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기도 했다.


고성하수처리장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 내 약3,300㎡(1천 평)의 여유부지에 유채 밭을 조성해 내년 봄에는 활짝 핀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방문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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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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