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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9-10-24 | 수정 2009-10-24 | 관련기사 건
국립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학장 장충식)이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고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에서 추진하는 『해양플랜트 전문기업 기술인력양성사업』에 뽑혔다.
국립 경상대학교가 주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총괄책임자: 해양과학대학 정용길 교수)은 정부가 추진하는 동남권광역경제권 선도산업 비R&D 사업 중에서 『해양플랜트 전문기업 기술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정부로부터 27개월간(2009년 10월 1일 ~ 2011년 12월 31일) 총사업비 23억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의 컨소시엄에는 주관기관인 경상대학교를 비롯한 부산대학교, 동의대학교, 거제대학, 삼진해양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FPSO 선박용 3개의 국산화 패키지(Seawater pump package, Fuel gas package, FPSO deck machinery) 관련 기업들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해양플랜트(FPSO) 기자재 분야 맞춤형 기술교육을 통한 해양플랜트 전문기술인력 육성하고, 현장 전문기술인력에 대한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현장 맞춤형 재교육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해양플랜트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해양플랜트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경상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삼진해양과 거제대학을 비롯한 동의대학교는 각각 Risk assessment, Design, Operation & maintenance 그리고, Technical documentation 등에 대한 해양플랜트 기술전반의 교육 강좌 개설을 주관하고 해양플랜트와 기자재 산업에 재직하고 있는 초급, 중급, 고급 전문기술인력에게 재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의 중추 산업으로 발전하게 될 해양플랜트산업의 인적 인프라를 구성해 중심 구실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대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남권내 유관 연구소와 산업체와 함께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생산과 기술의 허브 구축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선해양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동남권에서 지역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통한 기업의 기술고도화를 도모함으로써 동남권 해양플랜트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으로 지역 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