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 의료칼럼]어지럼증의 원인 및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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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 의료칼럼]어지럼증의 원인 및 진단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9-10-26  | 수정 2009-10-27 오전 6:46:46  | 관련기사 건



 

1. 어리럼증 정의 및 종류

 

어지럼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주위가 빙글빙글 돌고 비틀거리며 구토를 흔히 동반하며 머리를 움직일 때 증상이 악화되는 회전성 어지럼증과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아찔아찔하고 붕 떠 있는 느낌이 들며 심하면 실신까지 하게 되는 비회전성 어지럼증이 있습니다.

 

일단 회전성 어지럼증으로 생각되면 말초전정계 이상인지 뇌졸중등의 중추전정계 이상인지를 구별하여야 합니다. 말초전정계인 세반고리관과 전정신경의 이상에 의해 생기는 경우를 말초성 어지럼증이라 하고 전정신경핵이나 그 이상의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있을 때를 중추성 어지럼증이라 합니다.

 

그러면 말초성 어지럼증과 중추성 어지럼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말초성 어지럼증 양성돌발성 체위성 어지러움 갑자기 머리나 몸의 위치를 바꿀 때 생기는 어지럼증입니다.

 

어지럼증은 보통 30초 이내에 끝나지만 그 후로도 어지러운 느낌을 몇 시간 내지 하루종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침에 더 심하고 오후에는 가벼워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2. 원인 및 진단

 

이 병은 50대 말부터 60, 70대에 잘 발생하므로 중풍으로 잘못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귓속 세반고리관내의 작은 돌조각이 원인입니다. 이 어지럼증은 세반고리관의 돌조각을 원위치 시키는「반고리관결석정복술」이라는 특수치료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전정신경염 과로를 하거나 감기를 앓고 난 다음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주위가 빙빙 돌고 구토를 심하게 합니다. 어지럼증이 여러 날 지속되지만 이명이나 청력장애는 없습니다. 이는 한쪽 전정계(세반고리관)의 갑작스런 기능장애에 의해 발생하는데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약물 치료 및 전정재활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메니에르 질환 어지럼증과 구토가 있으면서 특징적으로 이명(귀울림)과 청력감소 등을 동반합니다. 귀 안이 꽉 찬 느낌을 받으며 자주 재발합니다.

 

이와 같이 여러 종류의 어지럼증이 있는데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요?

 

어지럼증의 진단은 환자분들이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어지럼증의 양상에 대해 질문을 받게 될 것이고 어지럼증이 발생한 상황에 대하여 가능한 자세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증상과 내과적인 문제들도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그리고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이학적 검사들을 하게 되는데 의심되는 원인에 따라 눈과 귀와 신경계에 대한 검사를 하게 됩니다. 물론 필요하면 뇌종양이나 뇌졸중을 확인하기 위해 뇌 촬영을 하게 됩니다.

 

어지럼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에는 그 외에도 목 부위의 근골격계 질환, 긴장성두통, 스트레스, 과호흡, 부정맥 등 여러 질환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지럼증 원인의 약 8%에서 뇌졸중등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진단되어 지기에 어지럼증의 정확한 진단과 이에 따른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명병원 신경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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