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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09-10-29 오후 5:14:40 | 수정 2009-10-29 오후 5:14:40 | 관련기사 건
독거노인, 거동불편 장애인 등 30여명 고성 공룡박물관 관람
장애나 만성질환으로 바깥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고성군 내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들이 가을을 맞아 모처럼 나들이에 나섰다.
이들의 이번 가을나들이는 고성군 보건소에서 마련한 행사로, 자원봉사자 30명의 도움을 받아 독거노인과 거동이 힘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30여명이 고성공룡박물관을 방문해 전시관 관람과 주변 상족암군립공원을 탐방했다.
또, 이날 장애인협회 고성군지부에서 장애인택시와 휠체어를 제공해 대상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1인 1명씩 짝을 지어 휠체어를 타고 관람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나들이가 될 수 있었다.
이번 나들이에 참석한 김경미(40세, 고성읍 성내리)씨는 “근육병으로 인해 방안에서만 생활했는데 오랫만에 남해안의 가을바다 풍경과 신선한 바람을 쐬는 자체만으로 삶의 활력이 생겼다”며 매우 기뻐했다.
고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도우미회장, 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등 뜻있는 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행사를 가질 수 있었다”며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에게 활력을 주고 재활의지를 키워줄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