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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 입력 2009-11-03 오후 4:28:55 | 수정 2009-11-03 오후 4:28:55 | 관련기사 건
경상남도고성교육청(교육장 윤맹기)은 오늘(3일) 고성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담당자 연수회를 가졌다.
오늘날 청소년들의 생명경시 풍조는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며 그 심각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우리 고성지역은 아직 그 정도가 도시지역에 비해 매우 미미하나 생명의 소중함이란 기준에서 비추어 보면 경중을 따질 수 없다.
이날 연수는 고성관내 전 초․중․고등학교 담당자 33명 및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해 전문요원의 특강 및 토론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담당 장학사는 ‘오늘 연수를 바탕으로 일선학교에서는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2단계 전달연수를 하게 되며’ ‘고성군 관내 전 학생 및 일부 학부모들이 생명의 존엄성과 그 가치를 이해하고 자기존중의식을 고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수 의의를 강조했다.
청소년 시기의 생명 중시 가치관의 정립은 우리사회의 근간인 민주사회와 인간존엄성 실현이며, 나아가 전 우주적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으로 연결되는 매우 절실한 과제이다.
이날 연수는 때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교육청이 의도한 대로 전 학생들에게 그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담당자들은 최선을 다해야 할 터이다. 그리고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에 대한 문제의식과 그 실천은 교육당국 이외에 우리 고성군민 전체의 몫임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