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독기로 차량절도범 추격, 격투 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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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독기로 차량절도범 추격, 격투 끝 검거

이둘남 기자  | 입력 2009-11-12  | 수정 2009-11-12 오후 6:09:52  | 관련기사 건

- 차량판독기 운용 중, 도난차량으로 판독돼 1km가량 추격해 검거

 

고성경찰서 성내지구대에서는 오늘(12일) 오후 2시 15분경 14번 국도 교통사망사고 예방 거점 근무 중, 마산 방면에서 통영방면으로 운행 중인 승용차량이 차량판독기 운용 중 도난차량으로 판독되자, 1km 가량 문제의 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경찰의 추격을 받은 문제의 차량은, 고성읍 평계마을 신호대에서 급우회전해 우산리 상촌마을 고성식품 앞 농로로 도주하기 시작했고, 이를 경찰이 계속 추격하자 문제의 도난차량은 좁은 농로에서 전복되고, 피의자 등 2명은 전복된 차량문을 열고 논으로 100m 가량 도주해 달아났고, 뒤 쫓던 경찰관들이 격투 끝에 검거한 것이다.


피의자는 특수절도 등 전과 5범의 문(17세, 무직, 의령군 의령읍 동동리 거주)모씨와 황(16세, 무직, 함안군 군북면 중암리 거주)모씨 이며, 피해자는 양(21세, 무직, 함안군 군북면 모로리 거주)모씨로 밝혀졌다.


이들 피의자들은 지난 10월 16일경 의령군 의령읍 소재 새마을금고 앞 노상에 피해자 양모씨 소유의 차량 문이 잠겨져 있지 않은 채 차량 열쇠가 꽃혀있는 것을 알고 훔쳐 달아났다 오늘(12일) 고성경찰서 성내지구대 정승률 경사와 엄일경 순경에 의해 검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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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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