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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09-11-17 | 수정 2009-11-17 오후 3:44:17 | 관련기사 건
17일(화) 고성군 농업기술센터(허재용 소장)는 농업자치대학 회의실에서 관내 양돈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축산분뇨 해양 배출 전면 금지에 따른 대책으로 가축분뇨이용 자연순환농업 추진계획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허재용 소장
허재용 소장은 회의에 앞서 갈수록 올라가는 가축사료 값과 다가오는 2012년 축산분뇨에 대한 해양 배출 전면 금지로 인한 농촌의 안타까운 현실을 말하며, 특히 양돈인은 힘든 가운데 중지도 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하며, 담당행정과 의논해 축산 양돈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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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서로 의논하고,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축산분뇨처리시설을 일제히 점검해 정상적으로 가동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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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봉호 담당 |
이날 고성군 농축산과 생명환경축산 최봉호 담당은 “2010년도에 30억원을 투자해 원예작물 등 퇴ㆍ액비가 많이 필요한 지역에 가축분뇨공동자원화처리시설을 설치해 퇴ㆍ액비 살포로 경종과 축산이 함께 생태를 보전하는 생명환경축산 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10년 한ㆍEU FTA 발효에 따른 양돈농가 사기진작과 소득증대를 위해 경남도내 처음으로 우량후보돈 지원사업 외 3개 사업 추진함으로써 안심하고 양돈업을 할 수 있도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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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은 해양배출량이 가장 많은 순으로 전국에서 3위다. |
고성군은 앞으로 주기적인 액비 살포 연시회 등을 추진해 액비살포 기술보급과 이용확대를 통해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소는 물론 가축분뇨 액비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전환을 유도하고 생명환경축산 기반을 확대 구축하는 등 가축분뇨 자원화와 환경오염 감소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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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돈 농가는 현재 등록된 회원이 46명이다. |
※ 위 행사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