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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 입력 2009-11-18 | 수정 2009-11-18 오후 1:07:12 | 관련기사 건
- 전국 500여명의 낚시 동호인 고성에서 손맛 즐겨
- 부산 거주 이양대, 김장수씨 팀 우승
- 상금 전액 불우이웃돕기 기탁
“제2회 공룡나라 고성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전국 낚시동호인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17일 고성군 자란만ㆍ욕지권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성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낚시어선협회 고성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갯바위 무료승선권과 고급밑밥통, 모자 등 푸짐한 사은품 지급은 물론 고성 자란만 청정해역에서의 대회 개최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고성군 삼산면 포교마을에서 새벽 2시부터 집결해 갯바위 낚시 방법으로 진행돼, 팀별로 잡은 감성돔 가운데 가장 큰 두 마리의 길이를 합산해 우승팀이 결정됐다.
이날 우승은 부산에 거주하는 이양대, 김장수씨 팀이 차지해 상금 일천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낚시용품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준우승은 허태욱, 손창호씨 팀이, 준준우승은 이성복, 이종현씨 팀이 차지하는 등 총 8개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날 우승을 차지한 이양대, 김장수씨 팀은 상금으로 받은 일천만원을 전액 고성군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