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등학교 아나바다장터와 배추나눠주기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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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초등학교 아나바다장터와 배추나눠주기 행사 열어

이둘남 기자  | 입력 2009-11-27  | 수정 2009-11-27 오후 3:52:22  | 관련기사 건

동광초등학교(교장 백명흠) 어린이회는 ‘2009 동광 소망 축제’에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생긴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 2009아나바다장터모습

이날 아나바다 장터에는 의류 100여점, 도서 및 완구류 50여점, 문구류 30여점 등 총 180여점의 물품을 판매했다.


아나바다 장터에 나온 물건의 가격은 따로 정한 것이 없이 구매하는 물건에 대해 성의껏 물건값을 내도록 해 총 56,400원의 수익금을 주위의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지역방송국에 기부했다.

 

이날 장터에서 물품을 구입한 한 학부모는 ‘아나바다 장터가 아이들에게 좋은 산교육이 될 수 있고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되어 보람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판매된 수익금 전액이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된다는 말에 물건을 구매하면서 10,000원을 선뜻 내놓는 학부모도 있었다.

 

▲ 배추나눠주기행사

동광초등학교 백명흠 교장은 ‘수익금이 많지는 않지만, 아나바다 장터 운영을 통해 나눔의 아름다움을 실천하고 불우이웃을 돕는 보람 있는 일에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이 모두 동참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하고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이런 기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매하다 남은 의류나 학용품 등은 ‘캄보디아’ 오지마을에 전달되기 위해 인근 교회봉사단체에 넘겨졌다.


또한, 동광초등학교는 전교생이 텃밭에서 정성껏 재배한 배추를 모든 학부모에게 한 포기씩 나눠주는 뜻깊은 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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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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