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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 입력 2009-12-10 | 수정 2009-12-10 오후 3:58:17 | 관련기사 건
- 선거관련 공무원 정치적 중립 훼손행위
- 민원처리 지연 등 중점 감찰
고성군은 연말연시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군민 불편사항 최소화를 위해 지난 7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35일간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나섰다.
군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연말연시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문란행위 등 근무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실시로 자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기획감사실장을 총괄반장으로 2개조 4명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노출과 암행으로 특별감찰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감찰에서는 간부공무원 근무시간 준수와 법인카드의 사적용도 사용 등 공무원 복무 실태를 점검하고, 특히 내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특정후보에 대한 줄서기와 행정내부 정보를 특정후보에 제공하는 행위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와 선심성 행정 등을 집중 감찰할 예정이다.
또, 한해 대책사업비 집행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 점검해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제도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민원업무 처리 실태를 점검해 과다한 업무를 핑계로 민원접수 부당거부 반려 지연처리 등의 행위도 철저히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감찰 기간에 적발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공무원과 지휘․감독자 연대 책임을 묻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