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출산양육지원금 지급 방식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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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출산양육지원금 지급 방식 바뀐다

이둘남 기자  | 입력 2010-01-12  | 수정 2010-01-12 오후 1:22:28  | 관련기사 건

- 2월부터 지급 방식 기존 일시불 → 분할 지급 방식으로 변경

- 지원금 수령 후 타 지역 전출 방지 및 자녀 양육 효율성 도모


고성군(군수 이학렬)은 고성군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해 지급하고 있는 출산양육지원금 지급방법을 기존 일시불 지급에서 2월부터 분할 지급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는 출산양육지원금 수령 후 타 지역으로의 전출을 막고 양육금의 분할 지급으로 자녀양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군은 둘째 아이일 경우 100만원을 기존 일시불 지급하던 것을 첫달 30만원 지급 후 10만원씩 7개월간 지급하고, 기존 셋째아 이상 300만원 일시불 지급하던 것을 첫달 50만원 지급 후 매월 10만원씩 25개월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둘째가 쌍생아일 경우 400만원 일시불 지급하던 것을 첫달 80만원 지급 후 20만원씩 7개월, 10만원씩 18개월간 지급하고, 셋째가 쌍생아일 경우 600만원 일시불 지급하던 것을 첫달 100만원 지급 후 매월 20만원 씩 25개월간 지급하게 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최근 출산양육지원금을 받기 위해 원정출산 후 다시 대도시로 주소지를 옮겨가는 등의 부작용을 줄여 실질적 출산율 증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출산양육지원금 수령자는 2008년에 198명(둘째139명, 셋째아 이상 59명)에서 2009년에는 219명(둘째 162명, 셋째아 이상 57명)으로 2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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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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