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당항포, 요트 전지훈련장소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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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당항포, 요트 전지훈련장소로 인기

이동환 기자  | 입력 2010-01-14  | 수정 2010-01-14 오후 3:39:12  | 관련기사 건

- 요트국가대표 상비군, 동계전지훈련지 당항포로 선정

- 전국 각지 요트협회 전지훈련 문의 쇄도

 

 

경남 고성 당항포가 요트국가대표 상비군 동계전지훈련장으로 확정됨에 따라 요트 전지훈련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대한체육회산하 대한요트협회는 지난 12월 요트국가대표 상비군 2010년 동계 합숙훈련장소로 고성군 당항포 요팅클럽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2월 20일까지 대한요트협회 김명화 감독을 비롯한 코치 3명과 선수 29명은 당항포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장소 선정은 요트국가대표 상비군이 지난해 8월 당항포 요팅클럽에서의 하계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 2명이 10월 대전(대천요트경기장)에서 개최된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요트, 윈드서핑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됨에 따라 당항포가 선수기량향상과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대한요트협회 경기이사회의 판단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요트협회 관계자는 “당항포는 연중 바람이 일정해 요트, 윈드서핑 훈련에 적합하고 훈련수역 주변에 양식어장이 없고 어선 등 선박 항해가 거의 없으며, 당항만이 호수같이 잔잔해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육상에서도 감시․감독할 수 있어 매우 안전하게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수 있어 훈련의 최적지이다”고 말했다.

 

또, 당항포는 주변의 요트 훈련과 관련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회에 걸쳐 공룡엑스포를 개최했던 곳이라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해 고된 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의 위안거리가 많은 최상의 합숙훈련장이라고 평가함과 향후 당항포에서 지속적으로 요트선수 강화훈련 등을 실시할 것이라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현재까지 당항포 요팅클럽에는 경상북도 요트협회(후포고등학교 요트부), 인천시 요트협회 등에서 동계훈련 실시 의향을 전해오는 등 겨울철 선수강화훈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동계요트훈련 선수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교육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온수 샤워시설 보강, 실내 웨이트트레이닝 장소 제공 등 동계 훈련팀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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