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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 입력 2010-01-18 | 수정 2010-01-18 오후 1:37:38 | 관련기사 건
- 이달 말까지 대구 인공수정란 294백만알 진해만 방류
- 대구호망어업허가, 인공수정란 방류 등 어민 소득 증가 기대
겨울 진객인 대구를 앞으로 고성에서도 쉽게 잡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고성군은 2천만원의 군비를 들여 이달 말까지 대구 인공수정란 294백만알을 진해만에 방류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군은 올 1월1일부터 이달 말까지 대구 금어기인점을 감안해 경남도로부터 대구 포획금지 해제허가를 받아 대구 성어에서 알을 채취해 동해면 우두포 등 진해만에 대구 인공수정란을 방류하는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고성군 어업인들은 최근 자원량이 크게 증가한 대구가 고성군 동쪽해역인 진해만에 많이 회유하고 있으나 정부의 신규 어업허가 제한방침에 따라 대구를 잡을 수 있는 호망어업 허가가 한건도 없어 구경만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7월경 경남도로부터 대구 호망어업 허가를 취득하게 됨에 따라 동해면 장좌리 우두포 위판장에서 12월부터 현재까지 약 5,300여마리의 대구를 포획해 1억 3천만원의 어업인 소득을 거두었다.
고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대구 자원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 불법 호망시설을 하지 않도록 어업인 지도단속과 주민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자원조성을 위해 대구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을 계속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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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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