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예방대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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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예방대책 간담회 개최

이동환 기자  | 입력 2010-03-10  | 수정 2010-03-10 오후 4:47:49  | 관련기사 건

- 관내유관기관 해양종사자 업무협의

- 안전의식 생활화,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

 

 

통영해양경찰서 고성파출소는 오늘(10일) 오전 고성군수협3층 회의실에서 관내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의식 생활화를 위한 해양사고 예방대책 간담회가 열렸다.

 

▲ 통영해양경찰서 강영덕 수사과장

 

이날 통영해양경찰서 강영덕 수사과장은 타이타닉호 침몰, 서해 페리호 침몰과 근래에 발생한 사건·사고를 예를 들며 사고원인과 문제점들을 설명했다.

 

강영덕 과장은 ‘해양사고는 3~5월경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지금 이시기에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히고, ‘대부분의 해양사고는 조금만 주의하면 일어나지 않는 사고들이다’라고 말하며 각종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속력 준수와 기상상태를 무시한 무리한 운항을 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해양사고원인에는 선박운항자의 운항부주의와 안전의식 결여, 선박 고속화와 최신화에 따른 향해장비 과신, 형식적인 장비점검, 노후선박과 사고 취약선박에 대한 무중항해 장구, 항해안전장비 사전 정비·점검 결략, 선박운항자의 상황대처 능력 부족과 근무환경 등이 있어 사고가 발생된다고 밝혔다.

 

 

강영덕 과장은 ‘사고예방을 위해 출항정 정기적 점검을 철저히 하고, 어업인교육도 적극인 자세로 참여하며, 저시정 등 기상불량 시 운항을 자제하고, 기상악화시 인근선박에게 알리는 등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강영덕 과장은 ‘예전 어민들은 여유가 많아 사고도 적었으나 요즘은 어획량이 감소함에 따라 무리한 조업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고 ‘졸음운항과 어선화재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선박 베터리 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여객선·유람선은 정원초과하지 말고, 낚시사업선은 갯바위 낚시 시 위험한 곳은 가급적 피할 것을 당부하고, 구명조끼를 잘못 착용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구명조끼를 입을 때에는 반드시 사타구니끈을 착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해양 사건·사고시에는 보다 빠른 현장 출동을 위해 국번없이 122로 신고하면 된다.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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