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등학교 학생들 온정의 손길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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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등학교 학생들 온정의 손길 모아…

이둘남 기자  | 입력 2010-03-17  | 수정 2010-03-17 오후 5:57:13  | 관련기사 건

- 도움이 절실한 급성백혈병 학우 돕기 성금 전달


고성고등학교(교장 이화성) 학생들의 학우 사랑이 훈훈하게 피어났다.


고성고등학교 학생회(회장 이상재)는 지난 3월 8일 급성백혈병을 앓아 현재 경상대학교 병원에 입원 중인 3학년 손규민 학생을 돕고자 임원들의 의견을 모아 학생들에게 호소문을 낭독하고 다음날인 3월 9일 전교생의 동참으로 성금을 모금해, 3월 15일 손규민 학생이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백혈병을 앓아 현재 경상대학교 병원에 입원 중인 3학년 손규민 학생은 지난 2월 쓰러진 후 발병 사실을 진단 받아 투병 중이다. 더 악화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계속 수혈을 해야 하는 등, 향후 약 2년간의 지속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태로, 학우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할 수 없는 안타까움에, 가정 형편으로 치료비 조달이 어려운 걱정까지 겹쳐 무척 힘겨운 나날을 견뎌내고 있는 실정이다.

 


조그만 가게를 운영해 생계를 유지해 온 규민 학생의 어머니는 이제부터 간호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에 가게 운영도 하기 어려워져 어려움은 더 가중 될 듯하다.

 

학생들의 뜻에 교직원들도 동참해 모금한 성금과, 학생․교직원들이 틈틈이 모은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합해 15일 병실을 찾아 학부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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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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