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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면 풍물단, 영현초등학교에 국악기 기증

정선하 기자 | 입력 2014-07-23 오후 02:58:24 | 수정 2014-07-23 오후 02:58:24 | 관련기사 1건

-우리 전통을 이어나갈 사람은 바로 여러분-

영현면 풍물단은 23일, 영현초등학교 교장들과 교직원, 학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징 1, 장구 4, 북 4, 꽹과리 2개 등 150만원 상당의 국악기를 영현초등학교에 전달했다.

악기 구입금은 연초에 풍물단이 지신밟기를 통해 조금씩 모은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으며, 풍물단은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방학기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풍물을 배우고 있는 영현초등학교 꿈나무들을 위해 국악기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원균 단장은 “우리의 소리와 전통을 이어나가는 일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다. 우리 조상의 정신과 얼을 지키고 이어 나갈 이들이 바로 우리 학생 여러분들이다.” 라며 “앞으로도 우리 소리 배우기를 게을리 하지 말고 열심히 사랑하고 익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현면 풍물단은 2013년 제37회 소가야문화제 농악경연대회에서 장원을 입상하는 등 실력을 갖춘 단체로써 풍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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