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생일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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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생일잔치 개최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4-30  | 수정 2008-04-30 오후 4:22:35  | 관련기사 건

거류면적십자봉사회(회장 전정순)에서는 오늘(30일) 오전11시부터 거류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소외받고 외로운 독거노인 130여분을 모시고 합동 생일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실시해 오다가 금년에 제8회로 개최하게 되었다.

  

거류면적십자봉사회에서는 15명의 적십자 회원이 손수 음식을 마련해 어렵고 힘든 분들과 마음의 정을 함께 나누고자 조촐하지만 정성을 담아 열어주었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기념식으로 본 행사를 빛내 주기 위해 심진표 도의원과 박복선 주민복지과장, 박덕해 고성군적십자회장, 김종진 거류체육회장, 김용달 거류노인회장, 장용성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22개마을 이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전정순 거류면 적십봉사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조촐하지만 정성을 담은 생일상을 마음껏 드시고 오늘 하루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했다.


최삼식 거류면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항상 음지에서 고생하시는 거류면적십자봉사회원 노고에 감사드렸으며, 심진표 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의 생일잔치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홀로 사시지만 항상 따뜻한 이웃이 함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건강하게 오래 장수하시길 염원드렸다.

 


생일케익 절단식을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오후부터는 2부행사로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하여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의 노고를 푸는 자리로 만들었다.


참석하신 어르신들은 이렇게 성대히 베풀어주신 데 대해 감사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개최해 주길 부탁했다.


특히, 거류면이장협의회(회장 장용성)에서는 독거노인 생일잔치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타올 150개를 준비하여 참석하신 어르신에게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


매월1회 애육원 방문봉사 및 독거노인과 1대 1로 결연을 맺고 월1회 가정방문을 통해 밑반찬 서비스와 청소 등 밀린 집안일을 돕고 말벗도 돼주는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저소득 독거노인 생일잔치를 통해 평소 소외받고 고립되어 있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고 삭막해져 가는 오늘날의 젊은이에게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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