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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면 봉곡마을 풍수해대비 주민대피 훈련 개최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7-17 | 수정 2008-07-17 | 관련기사 건

- 실전과 같은 신속한 대응 태세 돋보여 -

거류면은 지난7월 15일(화) 낮 당동리 봉곡마을 선착장에서 지역민방위대장과 민방위대원, 의용소방대원, 민방위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태풍과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 재해발생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재해에 대한 사전예방의 중요성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고성군 시범으로 실시한 것이다.

훈련 상황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남해안 전역에 대형 태풍이 북진하고 있고, 만조시기와 겹쳐 태풍으로 인한 해일 피해가 엄청날 것으로 예측돼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태세 훈련으로 낚시꾼과 저지대 주민대피, 선박결박, 응급환자 구조후송, 유실된 도로 신속한 복구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훈련에 참여한 봉곡마을 민방위대원들과 주민들은 비상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재난으로부터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항상 민방위대를 주축으로 반복된 훈련과 유관기관의 협조체제를 유지해 어떤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내 직장과 내 지역은 스스로가 지킨다는 결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