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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회화노인대학 입학식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3-25 | 수정 2009-06-26 오후 6:29:32 | 관련기사 건

오늘(25일) 오전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회화면 복지회관에서 회화노인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하학렬 의원과 허종옥 고성군청 주민생활과장을 비롯해 김홍근 회화면발전협의회장 등 내빈들과 100여명의 노인학생들이 참석했다.

김진권 회화노인대학장은 건강과 사랑, 봉사를 주제로 한 입학식사에서 천부적으로 건강한 체질이 있겠지만 적당한 식사와 운동과 더불어 취미활동을 하면서 자신을 관리하는 것이 참다운 건강생활을 하는 것이라 말하며, 건강한 생을 강조했다.

▲ 김진권 회화노인대학장

또한 사랑과 존경 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존경을 할 줄 알아야 존경을 받는다고 강조하고, 봉사에 관해서는 물질적 봉사보다 정신적 봉사를 펼쳐야 존경 받을 수 있다고 말한 뒤, 회화노인대학을 통해 여생을 건강하게 보내고 남으로부터 사랑받고 봉사하는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허종옥 고성군청 주민생활과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고성군은 4명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태지만 노인복지정책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고성군에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민관이 협력해 보다 나은 노인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축사하는 고성군청 허종옥 주민생활과장

또한 허종옥 과장은 오늘 입학식을 갖게 되는 노인대학은,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노인들 중 많은 분들이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교양상식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문화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보장을 위한 훌륭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날의 노인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행정과 지역사회조직이 서로 단합해 노인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