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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초등학교 독거노인 무료급식 경로효친사상 실천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4-13 | 수정 2009-04-13 오후 4:39:54 | 관련기사 건

고성 하일초등학교에서는 하일면 관내 독거노인 20여명에게 점심 무료급식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일초등학교는 실천하는 경로효친 정신을 기르는 생활 공감정책의 일환으로 하일면 관내 점심을 거르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급식 행사는 하일면사무소와 인근 남동화력발전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빚어낸 큰 성과다.

이런 무료급식 행사는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끼니를 거르는 독거노인 20여명을 골라 기존의 급식소 인력을 활용해 실시되는 행사로, 안전하고 질 좋은 영양급식으로 어른들의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학교 텃밭 체험학습장을 조성해 학생들이 직접 기르고 가꾼 친환경 농산물을 식단 재료로 활용할 계획까지 수립하고 있어, 경로효친 실천 외에도 채소에 대한 친밀감과 편식 방지, 생명의 소중함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무료급식 행사가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서 행하는 실천적인 효 교육으로, 학생들에게는 경로효친 사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교육관계자들은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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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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