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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초등학교 학부모 교실, 학예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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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초등학교 학부모 교실, 학예발표회

김미화 기자 | 입력 2009-12-21 | 수정 2009-12-22 오전 6:48:13 | 관련기사 건

- 학생들과 함께 종합예술의 장 펼쳐

▲ 하일초등학교 학생들의 실로폰연주

하일초등학교(김성우 교장)는 지난 19일(토) ‘학부모 교실과 학예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학예발표회는, 학교 개교 이래 9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지만, 처음으로 올 3월에 급식소가 개축되면서 무대가 마련돼 학부모와 학생들의 염원인 ‘학부모 교실과 학예발표회’가 열리게 됐다.

이날 학예발표회에서는 ‘전통선비교육’ 시범학교 운영의 활동 결과물을 비디오로 상영하고 전시했으며, 방과후 거점학교에서 틈틈이 익힌 문인화와 서예작품, 그리고 각종 대회의 대상을 포함한 수상작품들이 전시됐다.

각 담임들이 지도한 댄스 3종목을 비롯해 무언극, 합창과 합주, 영어노래 등 장춘분교생을 포함해 57명의 아동들이 그 동안 익힌 기량을 맘껏 펼쳤다.

학교운영위원장(정영점)은 학생들의 재주가 너무 뛰어나 좋았다며, 해마다 이런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교사들에게는 그간의 노고에 감사했다. 한편, 학교측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의 교육 메카로서의 역할을 다한 잔치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