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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 입력 2008-03-21 | 수정 2008-03-21 오전 10:51:41 | 관련기사 건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정포)에서는 국가정보원 경남지부와 합동으로 08년 1/4분기 자체 실제훈련인 해상 항만 방호 및 테러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일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오후3시경 통영해만 화도 앞 해상에서 연안 여객선에 침투한 테러범에 대해 경비함정 7척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5명, 122구조대 2명, 관공선 4척(통영경찰서, 소방서, 해양항만청, 통영세관) 등이 참가하는 항만방호 및 해상 대 테러 합동훈련이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다가오는 총선 선거활동의 혼란한 틈을 이용해 어느 때보다 해상을 통한 불순세력침투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보고 국가 위기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실제 훈련으로, 연안 여객선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해상에서의 테러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승객을 가장한 테러범 3명이 선장 등 3명에 대한 인질극을 가상한 상황을 설정해 긴급출동 경비함정 7척, 관공선 4척, 인근해역 경비함정 4척이 도주로를 차단하고 특공대 5명, 122구조대 2명과 함정을 신속 투입해 테러범을 제압하고, 검거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으며
통영해양경찰서는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항만 위협세력 차단과 테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러한 유관기관과의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통영항만 방호 및 여객선, 위험물 운반선, 국가 중요임해 산업시설 등에 대한 테러 안전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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