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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 입력 2009-10-28 오후 4:51:16 | 수정 2009-10-28 오후 4:51:16 | 관련기사 건
- 논 습지 관리 심포지엄 개최…11월 2~4일 고성생명환경농업단지, CECO 등 일원에서 -
경상남도는 지난해 개최한 제10차 람사르 총회를 기념한 환경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환경축제는 논 습지 관리 심포지엄을 비롯해 고성 생명환경농업단지 탐방과 멸종위기종 복원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 우포늪
경남도는 제10차 람사르 총회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의미를 되새기 위해 ‘제10차 람사르 총회 기념 및 협약 이행 활동보고회’를 11월 2~4일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고성군일대,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습지보전과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 브랜드인 따오기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또 고성의 생명환경농업단지 탐방과 논 습지 관리를 위한 심포지엄, 제10차 람사르 총회 기념 및 협약 이행 보고대회, 멸종 위기 종 복원을 위한 국제워크숍으로 각각 나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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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14일 생명환경농업쌀 수확 행사에서 쌀을 수확하는 이학렬 고성군수 |
‘람사르 결의문(습지시스템으로서 논의 생물다양성 증진)이행 활동과 향후방향’이라는 주제로 박인자 논 습지연구회장 발표와 토론 순으로 논 습지 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3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에서 제10차 람사르 총회 기념행사를 갖는다.
지난해 경남에서 열린 제10차 람사르 총회는 140개국 2,300여명의 습지 전문가가 참가해 역대 어느 총회보다 규모나 내용면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남이 환경수도 브랜드를 강화해 습지보전과 환경보전 인식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생명환경쌀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고성군 단체장들
경남도는 람사르 총회 기념식과 총회이후지금까지 지자체와 우포생태교육원 등 10여 개 지역 민간단체들의 협약 이행사항을 점검,개선할점과 발전 방향에 대해 다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협약 이행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제10차 람사르 총회 기념 문화행사로 우포 따오기 탄생과 날개 짓을 춤으로 표현한 ‘따오기 창작’무용이 무대에 오른다.
또 행사장과 로비에는 유진수 화가의 걸개 그림과 김관수, 정봉채, 조성제 작가의 습지 사진 전시, 람사르 포스터와 세계 각국 어린이들의 습지 그림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4일 오전 8시30분부터 주남저수지를 탐방한후 람사르문화관 2층에서 국제적 멸종 위기종 재두루미 서식처 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오후에는 경남발전연구원 1층 세미나 실에서 ‘멸종위기 조류 복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일본 조선대학교 정종열 교수, 일본 타마동물원 토미타 복원팀장, 대전동물원 이일범 박사 등 따오기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따오기 복원 현황과 아시아지역 따오기 복원사업의 중요성, 멸종 위기종 복원의 중요성과 성공적 복원을 위한 제언, 조류 복원을 위한 종합 계획 수립 방법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이 이어진다.
김태호 도지사는 “이번 행사가 람사르 총회 개최이후 람사르 정신을 계승하고 습지의 현명하고지속발전 가능한 이용과 지속적인 습지 보전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여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