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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차모 기자 | 입력 2010-11-01 | 수정 2010-11-01 오후 7:10:22 | 관련기사 건
G20은 강대국들이 정해놓은 규칙과 질서를 그대로 따라야 하는 룰 테이커(rule taker) 신세를 면치 못했던 한국이 G20 회원국으로 당당히 참가하는 단군 이래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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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관계자는 "불과 수년 전만 해도 국제회의에서 명함조차 내밀기 힘들 정도로 한국은 변방 중 변방이었으나 이제 전 세계의 핵심 정상들을 불러놓고 주요 현안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이야말로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획기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금융안전망은 외환보유액이나 금융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문제가 없어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처럼 갑작스러운 자본변동성에 전 세계가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경험을 통해 공동 대안을 모색 중이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가 대출한도를 배치하고 대출기간을 연장하면서 각국의 자금 지원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를 달구고 있는 환율 문제도 공식의제에서 빼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 전문가들이 서울 G20 정상회의 경제적 효과를 31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G20 정상회의 유치는 한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진 많은 외국인의 시각을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그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G20 정상회의 개최는 한국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소프트 파워 증진을 통해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OECD 평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로 직접적인 경제효과 2천667억원, 간접효과 31조800억원 등 총 31조2천747억원이란 분석이다.
국가 지명도와 홍보 효과는 개발도상국에서 열리는 첫 G20 정상회의인 만큼, 이전에 열렸던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피츠버그 회의의 2배인 2억$로 추정되며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 개최로 국가신용도가 1등급 상승하는 것은 물론, 외자 차입비 또한 2천904억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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